- 톨 걸 Tall Girl
- 장르 : 코미디, 로맨스
- 감독 : 느징가 스튜어트 Nzingha Stewart
- 출시일 : 2019.09.13.
영화 내용 : 하이틴 로맨스
원래 밝은 성격의 조디(에이바 미셸)는 어렸을 때부터 키가 컸고 16살에는 185cm까지 자라면서 점점 왠지 움츠러듭니다. 다른 사람보다 키가 확연히 크다는 이유로 학교 친구들은 조디가 지나가면 시선이 위로 향하고 큰 키를 놀리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싶지 않고 조용히 학교를 다니고 싶어 합니다. 그런 조디의 바람이 우습게도 짓궂은 친구들은 큰 키를 놀리고 그때마다 어디선가 나타나 혼내주는 파리다(앤젤리카 워싱턴)와 어렸을 때부터 친한 덩클맨(그리핀 글럭)이라는 좋은 친구들이 있습니다. 한편 덩클맨은 조디를 이성으로 오랜 시간 좋아해 왔습니다. 하지만 친구를 잃고 싶지 않은 조디는 파티에 파트너로 함께하자는 덩클맨의 말에 거절을 합니다.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둘의 키 차이 때문에 사람들의 시선을 더 받게 될까 봐 걱정되는 것입니다.
그러던 중, 스웨덴에서 스티크(루크 아이스너)라는 잘생기고 키 큰 남학생이 전학을 옵니다. 등장부터 많은 여학생들이 그를 보고 첫눈에 반하는데 그런 스티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모두 분주합니다. 그리고 조디도 관심이 갑니다. 조디는 자신을 놀리는 친구를 피하려다 보이는 문으로 들어갔는데 그곳은 피아노실이었습니다. 그곳에는 스티그가 피아노를 만지고 있었고, 둘은 그렇게 피아노실에서 만나 같이 연주를 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갑니다. 자신을 특이하게 바라보는 다른 학교 친구들과는 다르게 스티그와 있으면 자신도 그냥 평범한 여학생이 되는 것 같은 기분에 조디는 스티그와 있는 시간이 그저 좋습니다. 그렇게 둘은 함께 오페라 영화를 보기로 합니다. 조디는 처음으로 머리를 풀고 화장을 한 꾸민 모습으로 스티그를 만납니다. 그렇게 조디는 다른 또래 여학생들처럼 자신감 있게 행동하며 조금씩 세상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듯합니다. 원래 조디는 어딜 가나 주목받는 큰 키 때문에 자신을 숨기며 튀고 싶지 않아 했습니다. 자존감 회복이 필요해보입니다.
그리고 조이에겐 하퍼라는 언니가 있는데 어렸을 때부터 미인대회에 출전한 예쁜 언니입니다. 어렸을때부터 조디는 항상 자신과 예쁜 언니를 스스로 비교를 했고 그런 둘 사이는 자연스레 대화가 적었습니다. 그런데 조디가 스티그에게 관심이 생기면서 다가가는 방법을 몰라 하퍼에게 조언을 구하고 대화를 하기 시작하면서 둘의 사이는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언니 하퍼는 동생 조디를 진심으로 응원해줍니다. 자신감을 가지라 말합니다.
한편, 스티그는 학교 퀸카이자 조디를 괴롭히고 놀리는 키미와 커플이 되고 조디는 크게 실망합니다. 그런 조디 옆에서 위로가 되어주는 건 조디를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덩클 맨입니다. 덩클맨은 솔직하고 남의 편견에 신경쓰지 않는 매력있는 멋진 친구입니다. 어느날, 눈에 멍이든 덩클맨은 어디서 다쳤는지 숨기는데 사실은 조디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친구와 싸워 생긴 상처였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조디는 자꾸만 덩클맨이 신경 쓰입니다.
조디는 학교 파티에서 높은 구두를 신고 당당하게 친구들 앞에서 얘기를 하는데 이 모습에 스티그는 조디에게 고백을 합니다. 키미와 헤어졌다며 자신이 사실은 조디를 좋아하는 걸 깨달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디는 거절하고 덩클맨에게 찾아가 자신의 마음을 전하며 둘은 친구에서 커플이 됩니다.
아쉬움이 남는 표현력
사실 조디가 자신을 있는 그대로 좋아해 주는 덩클맨에게 마음을 열고 커플이 되지만, 평소 덩클맨의 대사에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예를 들어, 너보다 키 큰 남자는 없다며 자신으로 만족하라는 이런 말들입니다. 물론 덩클맨 입장에서, 조디가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 것 같아 서운해 서였다거나, 조디에게 부담스럽게 다가가지 않으려 적당한 농담을 섞어 말하기 위함이었다 하더라도 시청하는 입장에서 몰입도는 덜하다 느꼈습니다. 장르가 로맨스인 만큼 조금 더 대사에 신경을 썼다면 조금 더 흥행되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넷플릭스 영화와 하이틴 영화의 특징 주인공의 자존감 회복기, '자존감, 자신을 사랑하자.'와 같은 자주 등장하는 메시지를 주제로 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전달력에 조금 아쉬움이 남는 연출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소 최근인 2020년도에 나온 작품이라 하기에는 시대를 역행하지 않았나 하는 점과 결국에는 조디도 외모를 보고 스티그와의 만남을 기대했던 것 같아 그에 대한 아쉬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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