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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 포 벤데타 액션영화, 통제된 세상을 바꾼다

by sso happy 2022.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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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브이 포 벤데타

 

  • 브이 포 벤데타 V For Vendetta
  • 장르 : 액션
  • 감독 : 제임스 맥티그 James McTeigue
  • 개봉 : 2006.03.16

 

신념을 널리 알리고 깨우치다

영국의 런던 거리, 우리가 알고 있는 영국의 아름답고 화려한 밤 풍경이 아닌 사람들이 지나다니지 못하도록 통행금지되었고 사람들의 안락한 주거공간이 되어야 할 집들은 cctv가 설치되어 일거수일투족 정부의 감시를 받습니다. 그리고 도청장치로 모든 대화까지, 시민들은 자유를 박탈당하고 감시를 받으며 살아갑니다. 이는 세상의 규칙이 되어버립니다.

 

주인공 이비(나탈리 포트만)는 밤거리를 거닐다 통행금지시간이라는 규칙을 어긴 이비는 기다리기라도 한 듯한 경찰들은 이비를 겁탈할 목적으로 그녀를 둘러싸며 위협을 줍니다. 이 영화 속 경찰들은 아주 부패한 경찰로 나옵니다. 위기의 순간, V가 등장해 이비를 구해줍니다.

 

이 영화에서 V는 아나키즘의 대표 인물입니다. 아나키즘(anarchism) 이란, '모든 제도화된 정치조직, 권력, 사회적 권위를 부정하는 사상 및 운동' (출처:네이버 지식백과)을 의미합니다. 영화에 나오는 그를 상징하는 로고도 이 아나키즘과 유사하게 등장합니다.

V는 영화 속 현 정부를 부정하며 오랜 시간 동안 복수를 준비해온 인물입니다. 자신이 화신이 되어 정부의 억압을 제거합니다. 통제된 세상을 바꿉니다.

 

그리고 드디어 sns에 명장면으로 깊은 인상을 주었던 그 장면으로 넘어갑니다. 

'런던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도 여러분처럼 일상의 편안함이 좋습니다.'라는 말로 시작된 이 방송 장면은 국민들에게 생각의 불씨를 지피게 됩니다. 그들은 당연하게 이 규칙을 받아들이고 순응하며 살아가는 국민들에게 말합니다. 

'물론 가장 큰 책임은 정부에 있고 대가를 치르겠지만 이 지경이 되도록 방관한 건 바로 여러분입니다.

어찌 보면 기괴한 가면을 쓴 탓에 사람들에게는 테러 인물처럼 보일 V의 이 한마디에 영화 속 사람들의 표정은 머리를 한 대 맞은 듯한 충격의 표정들입니다.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한다면 같이 들고일어나길 바란단 말과 함께 내년 11월 5일을 기약하며 방송을 마친 V가 정부에 잡힐 위기에서 그를 도운 이비가 걱정된 V는 자신의 은신처로 데려옵니다. 그렇게 이비가 그에게 협력하던 중 정부에게 잡혀 모진 고문을 당하지만이 비는 끝까지 V의 정체를 실토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일은 V가 벌인 일이었고 '공포와 억압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너를 위한 일이었다' 라며 얘기합니다. 화가 난 이비는 크게 분노하지만 이내 V의 뜻을 받아들입니다. V 또한 나중에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미안해합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11월 5일, 사람들은 V와 같은 가면을 쓰고 그와의 약속을 지키러 거리로 나오며 힘을 합쳐 정부를 무너뜨립니다. V가 죽는 순간에도 끝까지 그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고 정체를 묻는 형사에게 그는 아버지였고, 또 어머니였고, 동생, 친구, 당신이자 나였다고 말합니다.

V는 죽었지만 이제 그 'V'는 이비 그리고 국민들이 된 것입니다.

 

영화를 보게 된 계기

저는 이 영화를 제가 좋아하는 유튜버를 통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외국에서도 유명한 메이크업 아티스트입니다.

그녀의 팔목에 타투 문구가 어떤 뜻인지 궁금해서 검색해봤었습니다.

 

'VI VERI VENIVERSUM VIVUS VICI'

의미는 진실의 힘으로 살아 있는 동안 온 세상을 정복했다는 뜻입니다.

 

이 유튜버가 직접 영화를 소개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 문구가 어디에서 나온 말인지 검색하다가 이 영화의 명대사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한 문장이 저에게 가져다준 의미는 영화를 한 번, 두 번 다시 볼 때마다 커졌습니다.

주인공 V는 히어로인지 악당인지 구분이 안 갈 만큼의 강렬한 마스크를 쓰고 있어 인상 깊게 남을 것입니다. 자신이 겪은 수모를 되갚아 주기 위한 복수극으로 한편으로는 잔학 무도합니다. 하지만 영화를 끝까지 본다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사실들을 알게 됩니다. 그는 과거 수용소에서 정부의 끔찍한 생체실험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생존 자였던 겁니다. 

 

영화 제목 벤데타는 이탈리아어로 복수라는 뜻으로 각종 문학작품 그리고 게임 등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단지 복수의 뜻 보다 '뼈에 새겨진 사명의 복수', 뼈에 새겨진 듯한 사명 같은 깊은 뜻을 의미합니다.

영화는 브이의 복수를 그리지만 그의 복수는 전혀 사적이지 않습니다. 수용소에서 그가 직접 뼈저리게 겪은 통제된 세상을 바꾸려는, 국민들의 자유에 대해 강하게 탄압한 국가에 대한 복수입니다. 영화에서 사람들은 그저 현실에 순응하며 살아갑니다. 그들도 잘못된 것을 느꼈을 겁니다. 불편한 삶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오래된 강력한 억압 속에서 그들은 '무기력'에 빠졌을 겁니다. 자신의 힘으로 극복할 수 없는 오랜 무기력은 가장 위험합니다. 지독한 무기력에 빠지게 됩니다. 그렇게 살아가던 중 V의 방송 장면에 시민들은 충격을 받았을 겁니다.  그리고 깨닫게 됩니다. 저 또한 이 영화가 크게 와닿았던 이유는 우리나라도 겪었던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어디선가 또 일어나고 있는 일이기에 지금 다시 이 영화를 본다면 많은 공감을 하실 것 같습니다. 가장 큰 공통점은 국민들은 결국 해낼 것이라는 겁니다. 

결국 이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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