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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의 모든것 : 현실 부부의 모습일까

by sso happy 2022.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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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내 아내의 모든것

  • 내 아내의 모든 것 All About My Wife 
  • 장르 : 멜로/로맨스
  • 감독 : 민규동 Kyu dong Min
  • 개봉 : 2012.05.17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다

연정인(임수정)과 이두현(이선균)은 부부입니다. 예쁘고 사랑스러운 외모에 완벽한 요리실력까지 갖춘 아내를 둔 두현은 남들의 부러움을 받습니다. 하지만 두현은 항상 불평불만과 독설을 일삼는 정인 때문에 이제는 결혼생활이 괴롭기만 합니다. 결국은 이혼 결심까지 하지만 아내가 무서운 남편 두현은 아내가 스스로 떠나가게 하는 방법을 찾습니다. 그러던 중 회사에서 강원도 파견근무 소식을 듣자 바로 신청해서 혼자 내려가버립니다. 두현에게는 조용히 지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하지만 정인도 따라갑니다. 강원도로 간 두현은 옆집에 사는 장성기(류승룡)의 소문을 듣게 되고, 무언가 떠오릅니다. 바로 전설의 카사노바 장성기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두현은 성기에게 자신의 아내 정인을 유혹해달라고 부탁합니다. 매일같이 매일 다른 여자들이 찾아와서 성기에게 자신과 만나 달라며 우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성기는 과거의 삶을 내려놓고 은둔하며 살아가고 있었는데 두현의 설득 끝에 제안을 받아들이고 자연스럽게 정인에게 접근합니다.

처음엔 그저 정인이 다른곳에 관심을 두어 자신에게 잔소리를 덜 하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자신에게 너무도 관심 없어진 아내 정인을 보며 두현은 왠지 마음이 이상해집니다. 심지어 정인의 투정대는 소리를 듣고 싶어 하게 됩니다. 이게 무슨 심보일까 싶습니다.

하지만 후회하기엔 이미 정인의 모습도 불안하고 심지어 성기는 진심으로 사랑에 빠진 겁니다. 

핑크빛 로맨스에서 현실부부의 세계로 

이 부부도 다른 연인들처럼 처음에는 일본에서 여행하던 정인과 우연한 만남으로 만나 아름다운 연애로 이어져 행복한 나날들은 보냅니다. 하지만 결혼 7년 차, 서로가 익숙해지면서 현실 부부의 세계, 단점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결혼 전 일본에서 만났을 때는 잘하지 못하는 일본어 때문에 말이 적은 편인 줄 알았는데 한국에 오고 결혼을 하니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됩니다. 일본 지진 속에서 만난 두 사람은 정인의 여린 모습과 두현의 세련되고 젠틀한 건축가의 모습에 반했지만 앞으로도 핑크빛일 줄 알았던 두 사람의 사랑은 시간이 지나면서 결혼하고 같이 살면서 몰랐던 모습, 몰라도 될 것 같은 부분까지 알게 되면서 현실적인 부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렇게 강원도로 따라온 정인에게 두현은 라디오 방송 작가인 친구(김지영)에게 일거리를 부탁하고 마침 라디오에서 불평불만을 잘하는 정인에게 딱 맞는 일이 주어집니다. 바로 불평불만을 얘기하는 코너였습니다. 그런데 이 방송의 인기가 급상승해 서울 본사에서 정인을 부릅니다. 한편 라디오에서 맘껏 얘기할 수 있어서인지 정인은 하루하루가 즐겁고 성기와 사이도 가까워집니다. 성기는 진짜로 정인을 사랑하게 되고 이제 그만 정인에게서 멀어지라는 두현의 말에 그럴 수 없다 합니다. 결국 성기는 정인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자 두현은 자신이 꾸민 일이라 자백합니다. 정인은 충격을 받고 두현에게 이혼을 말합니다. 

결말과 설정에 대한 리뷰

시간이 흐르고 이혼하기 위해 만난 두 사람은 처음 만났을 때 감정이 싹트면서 이혼하지 않고 잘해보려 합니다. 

사실 정인이 왜 불편불만이 많은지 영화에서 이유가 나오지만 납득이 잘 안 가는 부분이었습니다.그저 현실 부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소 무거운 이야기 설정이 될 수 있었지만, 이 영화에서는 코미디 멜로, 드라마로 풀어냅니다. 아내가 지겨워 남에게 아내를 속여라 사주를 했다가 이내 말을 바꾸는 주인공의 모습이 좋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선균, 임수정, 류승룡 배우의 합이 이 영화를 무겁지 않으면서도 또 가볍지는 않도록 잘 연기한 것 같습니다. 

특히 장성기라는 캐릭터를 류승룡 배우가 연기함으로써 '신의 한 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산으로 갈뻔한 소재일 수 있으나 이선균과 류승룡의 궁합과 임수정 배우의 톡톡 튀는 캐릭터 연기가 이 영화의 흥행을 만들었습니다.

마지막 쿠키 영상에서 장성기는 정인이 그만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사랑을 주제로 방송을 하게 되고 작가인 두현의 친구와 눈이 맞는 유쾌한 영상까지 그의 존재감은 끝까지 대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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